우리교회 복숭아 나무
황정국
2022-04-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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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자란 복숭아 나무, 일명 개복숭아 입니다.
다듬어 주는 이도, 보듬어 주는 이도 없습니다.
어디서 왔는지, 누가 심었는지도 모릅니다.
그러나 봄이 되면 분홍빛 꽃으로 자기 존재를
알려 줍니다. 올해는 그 작고 앙증스런 열매를
얼마나 맺어줄까? 보는 이도 없는데...
우리 주님, "고운 모양도 풍채도 없은 즉 우리가 보기에
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.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
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"
그랬습니다. (사 53:2,3)
복숭아 나무를 볼 때 마다 드는 마음,
미안한 마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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